쥐젖이라고 해서 피부에 작은 사마귀처럼 돋아난 피부병변으로,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작은 쥐젖이 한 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눈꺼풀, 목과 몸통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쥐젖은 피부에 젖꼭지 모양의 갸름하고 작은 돌기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몸에는 해롭지 않으나 옷에 자극될 경우 피가 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목, 몸통,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에 생기며 그 색깔은 살색이나 담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쥐젖이 잘 생기는 사람
쥐젖은 어떻게 치료할까?
지속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세균 등에 의해 퍼지는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만 세균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치료 방법도 전기 소작술, 외과적 절제술, 화학적 박피술, 레이저 치료술 등 쥐젖을 제거하는데 집중된 시술을 하게 됩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출산 후 치료가 권장됩니다.
간혹 개인이나 찜질방 등에서 실로 면도하듯이 쥐젖을 제거하는데 이것은 세균 감염 위험이 크므로 쥐젖이 덧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사소한 쥐젖이라도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저 치료술
레이저 빔을 쐬어서 쥐젖 안에 있는 내용물인 피지들을 제거하고 낭종 벽도 파괴시킵니다. 레이저 시술은 시술 후 흉이 남을 가능성이 적으며 편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다른 수술 방법보다는 재발할 가능성이 약간 높습니다.
치료 후 주의사항
- 시술 후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며 하루 이틀 물에 닿지 않게 해야 안전합니다.
- 치료한 자리는 일시적으로 검붉거나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자외선차단제나 의복 등으로 최대한 자외선을 막아주어야 붉은 기나 색소가 침착 되지 않습니다.